과제정보
이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의 BK21 사업 "세계화 시대의 사회복지리더 양성"(과제번호 인06A-1704)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
기존 소득불평등 관련 연구에서 여성은 '동질적인 집단'으로 간주되어 여성의 특성들이 보다 다양화되고 이질화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9년 간 여성의 소득불평등 추이와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여성의 소득불평등도는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감소추이는 주로 중산계층 여성의 소득하락과 저소득층 여성의 소득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불평등의 원인으로는 학력 및 연령, 혼인상태 등이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내 경제적 지위의 차이는 노동시장 특성보다 연령, 학력 등 개인적 특성과 혼인상태 등의 가구특성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Most previous studies on income inequality have limitations in reflecting recent changes and heterogeneity in women's working patterns and their family structure by regarding them as a homogeneous group.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trends of income inequality among women during the past 9 years since 1997 and to examine what i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on these changes. The results show that the overall trend of income inequality among women is decreasing due to the income decrease of the middle class women and the income increase of the lower class. Among various factors, education, age, and marital status are key factors affecting inequality changes during this period. This study has the following policy implications: first, it is necessary to implement the child care services for the divorced and separated women, who are more likely to fall in poverty. Second, the increase of the basic pension benefits is needed particularly for the poor old women, who is more likely live longer in a desperate status.
이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의 BK21 사업 "세계화 시대의 사회복지리더 양성"(과제번호 인06A-1704)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