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for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and its characteristic as a propaganda

1980년대 과학진흥정책 홍보영화 <꾸러기 발명왕>의 프로퍼간다적 성격에 대한 연구

  • 박유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 Published : 2009.05.30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produced by Chung-ki Kim in 1984. [Prankster Invention King (Kureougy Balmyungwang)] has been known as science education film. However, around the time this film was produced in 1980s in South Korea, Science and Technology is basis for development of nation driven by military dictatorship for increasing national welfare and individual capability. In this regard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is an animated movie not only about education and science, but also a propaganda describing children making every effort to develop their country by scientific research. In this regards, this film is in accordance with Director Kim's other animated films such as General Toli, who also served for the government, advertising its policy. This article compares and analyze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with various propaganda works after World War I, to clarify the propaganda characteristic and contemplate the contemporary meaning of this work.

이 연구는 1984년 김청기에 의해 제작 및 감독된 <꾸러기 발명왕>의 프로퍼간다적 성격을 분석한다. <꾸러기 발명왕>은 과학교육영화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영화가 제작된 1980년대에 첨단 과학은 새로운 정권의 국가발전 이데올로기였으며 과학교육은 국의가 부의 창출을 위한 개개인의 능력 배양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꾸러기 발명왕>은 사실상 과학 교육에 대한 영화가 아닌, 80년대의 국가 권력의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퍼간다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치열한 연구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똘이 장군 등 김청기 감독 필모그래피의 일련의 국가 정책 홍보영화의 연장선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고는 <꾸러기 발명왕>을 1차대전 이후의 다양한 프로퍼간다물과 비교분석함으로서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정치선전적 성격을 명확히 밝히고, 그 안에 담겨진 메시지가 오늘날 가지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