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Differences and Cognitive Process in Global Advertising Imagery: Holistic vs. Analytic thought between Korean and Americans

글로벌 광고의 비주얼 이미지에 대한 한.미 대학생의 인식차이 비교: 니스벳의 종합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의 차이를 중심으로

  • 오현숙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 ;
  • 김연수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 Published : 2009.08.15

Abstract

Although there ate many studies on cross-cultural comparison of advertising appeals, very little is known about how receivers from different cultures process visual images in global advertis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East Asians and Westerners influence the cognitive process of visual images from standardized global advertising by employing the Nisbett's framework of holistic/analytic thought. Nisbett contends that East Asian tend to attend to the context and the relations between objects and contexts as holistic thinkers while Americans tend to see the worlds analytically. The results of a experimental study conducted using 80 subjects from Korea and the United States suggest that Korean participants are more likely to mention relatively peripheral, nonsalient, or background information than are American participants. Thus, this study support the Nisbett's notion that East Asians are more sensitive to contextual information than are Westerners and challenge the belief that standardized visual images are part of a "universal language".

이 연구에서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글로벌 광고치 비주얼 이미지의 인지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니스벳(Nisbett)의 종합적/분석적 사고의 틀을 실제 광고 분석에 적용시켜보고자 하였다. 니스벳은 동양인은 세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반면 서양인은 세상을 분석적으로 이해한다고 주장하였는데, 그의 이론적 논의가 실제 광고에 적용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글로벌 여성잡지에 게재됐던 인쇄 광고를 이용해 미국과 한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고 비주얼 인지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니스벳은 종합적 사고를 하는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비주얼 이미지를 볼 때 배경정보에 더 주목하고 사물들 간의 관계성에 더 관심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에서도 한국 학생이 미국 학생보다 배경정보에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높았고 사물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계성 묘사에 있어서도 중심사물과의 관계보다 배경과의 관계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록 광고의 시각적 복잡성 정도와 개별 수용자의 글로벌화 정도에 띠라 광고를 인지하는 동서양의 차이가 실험 광고물마다 균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글로벌 광고의 비주얼 이미지가 전지구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언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동일한 글로벌 광고를 보더라도 이를 지각하는 수용자의 시선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