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national Marriage Migration and the Geography of New Ethnicity in Korea

한국의 초국적 결혼이주와 신민족성의 지리

  • Published : 2009.06.30

Abstract

The drastic growth of transnational marriage since the mid-1990s has been a new challenge to Korea. This article aims to provide a comprehension of new ethnicity by focusing on transnational marriage migration in Korea. A steep increase of foreign brides from China and Southeast countries such as Vietnam and the Philippines can be understood in terms of globalization from below. In this context, Korean trend is similar to Taiwan and Japanese ones. But, there are also some differences between them. The inflow of foreign brides has been gradually weakened since 2005 in Korea, as Taiwan has experienced since 2003. In the ratio of foreign brides among total marriage in Korea, rural area show in average two-fold higher than urban areas. However, most foreign brides have settled down in urban areas in aspect of absolute number. Korean Chinese wives most densely concentrate in urban area, followed by Chinese wives, Nevertheless,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foreign brides' residential areas with their nationalities. In this point, the geography of new ethnicity with foreign brides in Korea is likely to be a multi-dimensional space.

1990년대 중반 이후 초국적 결혼의 급증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논문은 초국적 결혼이주에 의한 한국의 새로운 민족성의 지리적 차원을 검토한다. 중국과 베트남과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여성 결혼이주자의 급증은 밑으로부터의 지구화의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으며, 그런 점에서 한국의 추세는 대만이나 일본과 유사하다. 그러나 한국은 이들 국가와 몇 가지 점에서 차이를 나타낸다. 대만이 2003년 이후 결혼이주자가 감소한 것처럼, 한국 역시 2006년 이후 여성 결혼이주자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외국인 신부와 결혼하는 비율은 대체로 농촌이 도시보다 두 배 가량 높다. 따라서 농촌에 외국인 신부가 많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절대 수에서는 도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이 훨씬 많다. 특히, 조선족과 중국인 결혼이주 여성의 도시 지역 거주비율은 대단히 높다. 그러나 출신국적별로 보면 이들이 집중하는 지역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에서 결혼이주여성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신민족성 지리는 다면적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