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서울약령시장과 시중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생약 145건을 immunoaffinity column 정제 방법을 이용하여 HPLC-FLD로 아플라톡신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45건 중 10건(6.9%)에서 아플라톡신 오염이 확인되었고, 오염수준은 아플라톡신 $B_1$로서 $0.45{\sim}79.15\;{\mu}g/kg$, 총 아플라톡신으로 $0.05{\sim}97.77\;{\mu}g/kg$의 범위로 빈랑자 19건 중 5건(26%), 백자인 13건 중 4건(31%), 산조인 15건 중 1건(7%)으로 검출 되었고, 백자인 2건, 빈랑자 1건에서 국내 기준치인 $10\;{\mu}g/kg$을 초과 검출 되었다.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생약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종이나 비닐팩에 보관하는 방법은 아플라톡신에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임으로 진공 포장과 같이 미생물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할 수 있는 포장 등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또한 아플라톡신 생성균주가 잘 생장할 수 있는 환기가 잘 되지 않고, 고온 다습한 환경이 제공될 가능성이 높은 전통적인 저장 창고와 같은 시설을 항온 항습의 조절이 가능한 현대화 시설로 바꾸는 방안 또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곰팡이독소에 대하여 그 대상 품목 및 허용 한계가 다양하게 규제되고 있으나 규제를 하는 것은 아플라톡신이 오염된 식품이나 생약을 섭취 할 위험성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서울약령시장 등 생약시장은 매우 영세하고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며 의료 목적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신중하고 신속한 저감화 방안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A survey of total aflatoxin levels was conducted on 145 samples(carthamiflos, thujae semen, giycyrrhizae radix et rhizoma) collected in Yakyeang markets in Seoul. Aflatoxin levels were quantified by the immunoaffinity column clean-up method followed by performance liguid chromatography(HPLC)-fluorescence detector(FLD). Aflatoxins were found in 10(6.9%)samples including 5 Arecae semen, 4 Thujae semen, 1 Zizyphi semen with a range of $0.45{\sim}79.15\;{\mu}g/kg$. Generally These results show that the contamination level of aflatoxins in Herb Medicines consumed in Korea is high compared with the standard in Korea Herb Medicine Code($10\;{\mu}g/kg$ as aflatoxin B1). It is considered that aflatoxin concentration was increased in herb medicines during a storage and drying in herb medicines exam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