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henomenological Approach to Traumatic Experiences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이주 과정의 외상적 체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 Received : 2008.12.23
  • Accepted : 2009.03.10
  • Published : 2009.05.31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meaning and essence of trauma accidents that North Korean Defectors experienced while escaping from North Korea. We approached with phenomenological method, and the study targets were 7 North Korean Defectors who underwent trauma such as torture, fear, violence, starvation and disease in the course of escaping from North Korea. As a result, we found that the trauma of participants is linked to the present after years while categorizing 6 theme clusters into 'struggle in the border of life and death', and 'difference between being left alive and living'. The image and memory imprinted in the mind of participants from the trauma accident has continued for years and is related with their daily life in South Korea. In this study, we could realize that some elements which had been thought to be negative features of North Korean Defectors are unavoidable extraordinary nature of people who experienced trauma.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이주 과정에서 경험한 외상 사건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탈북과정에서 고문, 공포, 폭행, 기아, 질병 등의 외상을 경험한 7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었다. 연구결과, 6개의 주제묶음(Theme clusters)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의 몸부림', '살아남음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로 범주화 하는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들의 남한이주 과정에서의 외상은 수년이 지난 현재와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이 외상 사건을 경험하며 살아남은 과정에서 각인된 이미지와 기억은 수 년 동안 지속되어 남한에서의 일상생활과 관련을 맺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부정적 특성이라고 간주되었던 일부 요인들이 외상을 경험한 개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개별적 특수성임을 알 수 있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