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conducted a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Koreans and foreigners on how they feel of the 'Oreum' so that the data could be used to conserve and utilize 'Oreum' as a brand of Jeju, which is one of the natural and original sceneries of the island along with Halla Mountain. Four aerial photo slides were selected to be assessed among 18 overlooked views of 'Oreums' through quasi-preliminary and preliminary surveys. The assessment group was divided into native and foreigner groups. Image and preference were measured based on 7 step categorization on 26 adjectives, and factor analysis was implemented. The selected factors from factor analysis reflected that calmness was recognized as common image identification variable to natives and foreigners. However, foreigners choose 'dynamics', 'peculiarity' and 'grandeur' in order to explain the image while Koreans selected words in the order of 'attractiveness', 'grandeur', 'dynamics' and 'peculiarity'. This means Koreans identify the image of 'Oreum' as absolute beauty while foreigners see the dynamics and relative peculiarity as its attractive point. As a result of factor score, preference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Koreans selected 'calmness', 'attractiveness' and 'dynamics' as important variables to explain preference. On the other hand, foreigners choose 'dynamics' and 'calmness' as well as 'evenness', 'peculiarity' and 'simplicity'. This represents that foreigners are highly influenced by the structural peculiarity and simplicity on the image preference.
본 연구는 한라산과 더불어 제주 고유의 자연경관이자 원경관(原景觀)이며 제주 이미지 정체성 요소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름'경관의 보존과 제주 브랜드로의 활용을 목표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느끼는 제주 '오름'에 대한 이미지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항공에서 촬영한 총 18개 '오름'의 부감사진을 대상으로 준예비조사와 예비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장의 사진슬라이드를 평가매체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평가집단은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총 26개 형용사 어휘상에 대한 7단계 형용사 어의구별척도로 이미지 및 선호도를 측정하고 인자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자분석을 통해 파악된 인자군은 내국인과 외국인 집단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평온성의 이미지 변인이 제주 '오름'의 경관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통적인 이미지 정체성 변인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이밖에 이미지 주요 변인으로 외국인은 "역동성", "특이성" 그리고 "웅혼성" 순으로 설명력이 높았으나, 내국인의 경우는 "매력성", "웅혼성", "특이성"으로 유형화된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국내인은 '오름'의 '절대가치로서의 아름다움'을 매력으로 파악한 반면 외국인은 '오름'의 역동적 이미지와 상대적 특이성을 보다 주요한 이미지 변인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요인점수와 선호도와의 다중회귀분석 결과, 국내인은 "평온성", "매력성" 그리고 "역동성"이 선호도를 설명하는 중요 변수로 나타난 반면, 외국인의 경우는 "역동성", "평온성" 이외에 "균일성", "특이성" 그리고 "단순성" 등으로 차이를 나타내, 이는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는 '오름'의 형태적 특이함과 단순미 등이 선호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