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Archival Studies (기록학연구)
- Issue 20
- /
- Pages.213-256
- /
- 2009
- /
- 1229-7941(pISSN)
- /
- 2671-7891(eISSN)
DOI QR Code
A Study on the American Presidential Libraries focusing on dysfunctions
미국대통령기록관의 역기능에 관한 연구
- 조민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관리학과)
- Published : 2009.04.30
Abstract
If there are pyramids in Egypt for ancient pharaohs, there are presidential libraries, in other words presidential temples, in America for modern ex-presidents. An American presidential library is a monument-but also a history museum and an archive. These libraries are their unique commemorating way for American ex-presidents. These reflect and explain their presidency with their own point of views through museum exhibitions. However, the history presented in the museums of presidential libraries often lacks balance and critical perspective, and offer public access selectively. The presidential libraries, nothing but American business, made from American heroism and self-confidence tradition. In that point, we have to recognize american commemorating cultures are americans, while benchmarking american system. The importance is balanced views and critical perspectives when we accept advanced other country's systems.
복합민족국가 미국의 신속한 국가정체성 확립을 위한 주요 시발점이 되었던 대통령기록관은 미국이라는 한 자본주의 국가가 자신의 대통령을 기념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분명 미국이기에 가능했고, 또한 미국이기에 이해되는 것들이기도 했다. 미국이 대통령기록관시스템을 통해 그 어떤 행정기록보다 풍부한 자원을 확보하고 이용 가능하게 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기록보다는 박물 전시에 치중하며, 이를 통해 국가적 애국심을 고착시키며 야기 시켰던 역기능들은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요소들로 자리하고 있다. 이집트에 고대 파라오를 위한 피라미드가 있다면, 미국에는 전직 대통령을 위한 성전인 대통령기록관이 있다는 역사가들의 비유는 미국 대통령기록관이 자의적 역사해석을 통해서 퇴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그리기 위해 얼마나 극도로 노력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그 영웅화가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미국식 소유관념과 미국식 낙관주의 문화가 있었음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대통령기록관이 비록 그들의 방식으로 제도화하고 발전되었지만 거기에는 우리가 기꺼이 배울 점도 있고, 도저히 따라가서는 안 되는 점도 공존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외국 사례를 수용하고 제대로 직시하는 시야를 갖는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