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1927-2007년간 우리나라 산림변천의 추세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산림면적 및 임목축적으로 대표되는 산림자원 통계와 인구자료를 재구성하였다. 평균 임목축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우리나라 산림변천은 산림황폐기(1927-1952), 산림정체기(1953-1972), 산림성장기(1973~2007)로 유형화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산림면적은 연평균 0.05% 감소하였다. 60% 이상의 높은 산림률을 유지한 국가로서 급격한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를 고려한다면 그리 큰 산림감소라 할 수는 없다. ha 당 임목축적은 1952년 $5.6m^3$에서 2007년에는 $97.8m^3$로 17.5배 증가하였다. 특히,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1인 당 임목축적은 같은 기간 $1.7m^3$에서 $12.9m^3$로 7.4배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무립목지는 331.5만ha에서 16.5만ha로 감소하였다. 50년 이상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산림면적의 큰 감소 없이 무립목지가 감소하고 평균 임목축적이 계속 증가한 우리나라는 근대적 산림성장을 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990~2005년간 인구 1천만 명 이상, 산림률 10% 이상인 56개 국가 중 한국은 산림률이 높으면서도 산림전용이 매우 낮은 국가로 분류되었다. 특히 산림률이 50% 이상인 국가 중 산림감소가 평균 이하인 유일한 개도국이었다.
Time series data on forest resources and population over the period from 1927 to 2007 were constructed and analyzed in order to identify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forest transition in Korea. Korean forest transition could be classified into three phases in terms of the average annual growing stock of forest; forest degradation period (1927-1952), forest stagnation period (1953-1972) and forest growth period (1973-2007). Over the past 80 years forest area decreased 0.05% each year. The decreasing rate was very low, especially considering rapid economic growth and increased population of Korea with over 60% of forest cover. Growing stock per hectare significantly increased from $5.6m^3$ in 1952 to $97.8m^3$ in 2007, or 17.5 times during 1952 to 2007. Despise of increasing population and rapid economic growth, in particular, growing stock per capita has increased from $1.7m^3$ in 1952 to $12.9m^3$ in 2005 and un-stocked forest area decreased from 3,315 thousand ha to 165 thousand ha during the same period. In this regard, Korea represents a case of modern forest growth. Among 56 countries with more than 10 million of population and 10% or more of forest cover over the period 1990 to 2005, Korea is classified as a country which has high forest cover but low deforestation rate. Also, Korea is the only developing country which has 50% or more of forest cover and shows a below average deforestation 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