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Ideas regarding acting among new theater groups In the 1960s can be summarized in two major trends. The first trend was characterized with the pursuit of identity in a play. The second trend was characterized with the pursuit of creating a play that strongly and passionately explores internal human reality. In their pursuit of the goal of the second trend, they shockingly and strongly destroyed anything by rising in revolt against the existing spatial language. They believed that acting beyond acting as pursued by Stanislavski is not to implant a new type of human, but to develop the self hidden within the actor or to remove the actor's mask. Based on such recognition, the first thing that actors have to do is to remove or break free from the shell or skin that surrounds them. Accordingly, they sought a method that helped them act while taking off their shell or mask during acting and finally got the answer from "improvisation." One thing with improvisation is its way of stimulating the unconscious world of the actors in order to allow them to strongly express the hidden instinctive emotion from deep within them.
1960년대의 새로운 연극그룹들의 작업 성향을 요약해 보면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이들은 연극에서 아이덴티티를 추구하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둘째는 기존의 공간언어에 구체적인 반기를 들어 그 모든 것들에 충격을 주어 파괴시킴으로써 인간내면의 강렬하고 즉각적인 폭발을 일으키는 연극을 창조하길 추구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스타니슬라브스키가 추구했던 연기를 초월해 연기는 새로운 인간을 이식시킨다기보다는 배우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자신을 개발하거나 가면을 벗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도달해 배우의 첫 번째 과제는 자신을 두르고 있는 껍질을 벗겨 제거하는 것에 있다는 공통된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의 이상인 자신의 껍질을 벗기는 연기를 구체적으로 실현 할 수 있는 도구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심하게 되는데 그들은 결국 그 해답을 '즉흥연기'에서 찾았던 것이다. 그중 한 가지는 배우의 무의식세계를 자극하여 배우 내면에 숨겨져 있는 본능적인 정서를 분출시키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