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연구는 GIS 방법론을 적용하여 병원의 적지평가 모형을 개발하며, 그리고 모형에서 계산된 적지점수와 병원의 성과변수(환자 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대전광역시에 있는 7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적지평가 모형은 의료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 사회 경제학적 요인을 반영하여 구축하였다. 적지평가 인자의 주제도(Thematic Map) 생성을 위해 1:25,000 축척의 수치도면으로 구축된 행정구역도, 도로망 지도를 이용하였으며, 대전광역시 각 구에서 발간된 2004년 통계자료집을 이용하여 동별로 자료를 DB화하였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버퍼링(0.5km, 1.0km, 1.5km 그리고 2.0km) 변화에 따른 병원별 적지점수와 병원에 온 병상 당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수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병원의 성과지표로 사용된 환자 수 지표와 병원의 적지점수 간의 상관관계의 크기는 버퍼링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0.5km의 버퍼링을 사용하였을 때에는 적지점수와 환자 수 사이에 양(+)의 관계를 보였지만, 그 이상에서는 음(-)의 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병원급 의료기관은 평가점수가 높은 지역에 가까이 위치한 병원일수록 성과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This study purposed to develop GIS model for evaluating hospital location in a metropolitan city. Secondly, the suitability score of hospital was compared with the number of outpatient/inpatients of hospitals. This study used administrative data collected from the annual report of the 5 ward offices from Daejeon in Korea in 2004. 7 Acute care hospitals operated in Daejeon in 2004 were selected for the analysis. The suitability of hospitals in a metropolitan city was evaluated by the economic factors which were assumed to influence the health care demand. Each criterion was measured from each Dong.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he suitability score of hospital and the number of patients were varied depending on the buffering size. The relationship showed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number of inpatient (0.15) and outpatients (0.10) on the 0.5km buffering size. However,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changed to a negative direction or decreased when the buffering size was increased to 1.0km, 1.5km, and 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