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축제나 특별 이벤트는 관광 매력물 중 양적 질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며, 지역사회에 경제적 영향, 사회문화적 영향, 환경적 영향, 정치적 영향관계를 형성하여 지역변화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축제가 지역의 문화발전과 나아가 지역전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축제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환경적 영향 정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영주풍기 인삼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축제의 사회 문화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이들 세분시장별 축제에 대한 태도 및 행동에 대한 차이를 규명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2개의 매우 상이한 방문객 집단이 도출되었는데 이들은 행동의 특성면에서 뿐 만아니라 축제에 대한 가치와 만족 평가 및 재방문의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다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분석 결과에 비추어 볼 때 고평가군은 주로 본 축제의 주요시장인 50대 이후 노년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저평가군은 고평가군에 비해 연령층이 낮았다. 고평가군 참가자들의 재방문과 향후 추천의도를 높이기 위한 건강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 확대하고, 저평가군 청년층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삼을 이용한 화장품이나 비누 만들기 등 뷰티체험 등의 체험행사를 좀 더 집중적으로 보완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As a critical element for success of community based tourism, festivals and special events play a significant role in enticing visitors from outside of the host community. More importantly, festivals and events contribute to improve the life quality for both hosts and gues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market segmentation strategy based on the perceived festival impacts among visitors to Poonggi Ginseng Festival so that each segment can be treated and communicated with separatedly for utmost visiting satisfaction. In this study, two market segments based on visitors' socio-cultural and environmental evaluation of the festival were identified, namely high appraisal group and low appraisal group. Two groups contrast sharply in terms of their behavioral patterns and perceived value and overall satisfaction. Practical marketing strategies are suggested accordin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