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과학 (Korean Journal of Cognitive Science)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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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9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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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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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4067(pISSN)
결정에서 반응 조화설의 재검증
Re-examination of Response Compatability Hypothesis in Decision-Making
- Ahn, Sang-Ji (Department of Psychology, Ewha Women's University) ;
- Lee, Young-Ai (Department of Psychology, Ewha Women's University)
- 투고 : 2009.03.05
- 심사 : 2009.04.08
- 발행 : 2009.06.27
초록
반응 조화설 (Shafir, 1993)은 결정에서 두 대안 중 한 대안의 특징들이 선택이나 거부의 반응과 조화될수록 사람들이 그 대안을 더 택한다고 주장한다. 장단점을 많이 가진 풍부한 대안이 그렇지 않은 보통의 대안보다 더 많이 선택되고 더 많이 거부되어야 한다. 유승민과 이영애(2001)는 이 가설의 예측과 일치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는 두 대안의 특징들의 제시 방식 그리고 질문 순서를 변화시켜 반응 조화설을 검토하였다. 특징들을 나열하지 않고 문장으로 제시하고 선택 또는 거부 질문을 먼저 제시하였을 때 반응 조화설과의 예측과 상당히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는 반응 조화설을 검토할 때 선호의 구성 방식이 중요함을 밝혔다. 본 연구의 결과를 최근 연구들과 비교하였다.
Three studies re-examined Shafer's(1993) response compatibility hypothesis in decision making. This hypothesis proposes that participants choose or reject an option when its features are compatible with either a selection or a rejection response. By changing the description of options into sentences and by the prior presentation of either a selection or a rejection question, we obtained results fairly consistent with the predictions of the response compatibility hypothesis. Based on the analysis of both previous and present results, we discussed the importance of preference elicitation methods when constructing options. Our results were compared to those of recen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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