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 양계 연구 동향

  • Published : 2008.11.01

Abstract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농장에서 계란을 출하할 때 집하장까지 운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온도에 따른 품질을 조사한 결과, 운송시간이 짧고, 운송온도가 낮을수록 계란의 신선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란은 작은 중량임에도 불구하고 병아리를 탄생시킬 수 있는 완전영양소를 갖고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달걀 내부의 호흡작용과 수분증발에 의해 계란의 품질이 현저히 나빠질 수 있다. 시험에 의하면 계란은 운송거리가 5km이내일 때에는 상온 운송차량과 $4^{\circ}C$ 냉장차량에서 계란의 신선도(Haugh unit)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운송거리가 100km이상에서는 냉장운송을 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4배 이상 현저하게 낮아졌다. 또한, 난각의 총 미생물 수에서도 운송거리가 5km이내에서는 운송차량의 온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100km이상 운송 시에는 냉장을 하지 않은 계란이 냉장계란에 비하여 2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유영모 박사는 "계란이 농장에서 판매장까지 복잡한 경로를거쳐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과 같은 고온기에는 계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냉장유통이 필요하며, 특히 여름철 장거리 운송 시에는 냉장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계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