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양돈농가 방역관리 '절실'

  • Published : 2008.04.01

Abstract

봄바람이 불면서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양돈장의 방역관리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농림부는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강도 높은 국격검역과 국내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은 국내에서는 2000년과 2002년도에 발생하여 4,500억원의 직접 손실을 입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발생하지 않았고 국제적으로도 발생이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북한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베트남 등 다발지역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도 증가하여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사료 값이 큰 폭 인상되는 등 양돈농가의 경영여건이 악화되었고, 환절기 질병 발생률이 높아 방역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더 올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보되어 구제역 방역에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돈농가에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는 한편, 특별대책기간 중 외국을 여행하는 농가는 중국, 몽골, 메트남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이나 현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시 육류 등 축산물을 가지고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