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정보
연구 과제 주관 기관 : 한국입양홍보회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입양아동들이 경험한 입양됨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에서 입양된 아동(부모를 포함하여)과 접촉하여 심층면접과 기록물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사례연구 접근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입양됨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만 3세 이상의 입양아동 23명과 입양부모들을 연령집단별로 구분하여 면접하고 연령에 따라 그들이 이해하는 입양됨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들은 만 3-5세, 만 6세, 만 7세-초등저학년의 3개 집단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집단이 경험한 입양됨의 의미를 범주별로 나누고 주제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자면, 입양아동들이 경험하는 입양됨의 의미는 만 6세를 전후로 차이를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만 3-5세 아동들이 경험하는 의미를 '가슴으로 낳은 사랑', 만 6세 아동들이 경험하는 의미를 '어쩔 수 없는 슬픔', 만 7세 이상의 아동들이 경험하는 의미를 '입양인으로서 첫 걸음 떼기'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입양아동들을 돕기 위한 실천 지침들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being adopted that adopted children have experienced. To achieve this purpose, researchers contacted adopted children and adoptive parents, collected data through in-depth interview and document, and analysed these data using case study approach. 23 adopted children over three ages and their parents were interviewed for this study.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3~5 ages, 6 ages, over 7 ages) based on their age. Researchers investigated the changes of the meaning of being adopted by age. The major findings were follows: First, the meaning of being adopted that adopted children have experienced was changed from 6 ages. Second, this study analyzed that the meaning of being adopted was love born by heart at 3~5 ages, inevitable grief at 6 ages and first step of adoptive person over 7 ages. Based on the findings, this study suggested practice guidelines to help adoptive children and their family.
연구 과제 주관 기관 : 한국입양홍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