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earch on Reproduction of White Bamboo Paper in Ming-Qing Dynasty : Reproduction of Paper Woven Painting and Repair Paper

명-청시대의 백죽지(白竹紙) 재현 연구 : 지류문화재 보수지(補修紙)와 지직화(紙織畵) 재현을 중심으로

  • Lee, Sang-Hyun (Conservation and Cultural Property, Tokyo National University of Fine Arts and Music)
  • 이상현 (동경예술대학 대학원 문화재보존학과)
  • Received : 2008.07.07
  • Accepted : 2008.08.22
  • Published : 2008.09.20

Abstract

Adding chemical additives in bamboo paper making procedure in China became common in last decades to increase productivity. Supply of repair paper for paper based artefacts became more and more difficult due to this tendency. Furthermore, stains and spots on paper which happen to appear during dying procedure make it difficult to use modern bamboo paper for repair treatment. In this research, lime fermentation and sun bleaching were main elements which affect texture and color of paper. Impurities, however, add some effects on paper quality. Less thouroughly washed raw materials after fermentation also affects texture of paper substrate. One most significant impurity is lime. Minimum residue of lime can make stains and spots after dying. Reproduction of white bamboo paper would become useful resource in various conservation treatments as a repair paper, and also, for reproduction of paper woven painting. However, further research to improve quality at early stage of paper making procedure in China required.

죽지는 최근 몇 십 년 간의 양지(洋紙)의 보급과 더불어 중국의 죽지 산지(産地)에는 생산성 만을 추구해 약품 사용이 극히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지류 문화재의 보수지(補修紙)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죽지를 염색하거나 색료를 도포하는 과정에 있어 생성되는 심한 얼룩이나 반점은 지류 문화재의 재현 연구에 큰 장애가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기도 하다. 이 번 죽지 제작에 있어서 종이의 질감이나 색을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는 석회발효 일광표백이었으나 잔류물 유 무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판명 되었다. 이것은 원료를 채집해 발효시킨 후 씻기의 공정에서 세심한 배려가 없으면 최종적으로 지면(紙面)의 느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서 잔류물의 예로 들 수 있는 것은 석회이다. 석회는 다른 불순물과 다르게 미량이라도 잔류하게 되면 종이 염색에 잔류물에 의한 반점이나 얼룩을 만드는 원인이 되며 그 기능을 잃게 된다. 백죽지의 재현은 회화, 전적, 문서 등의 재현연구에 사용되는 용지나, 별종의 지직화(紙織畵) 재현에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중국원료의 초기 단계 처리에 대해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앞으로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문화재 보호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