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base of selection and feature of description on Korea-related content in Japanese curriculum(geography and history) and high-school geography textbooks. Japanese curriculum requires that there are two or three neighbor countries to be selected and their contents consist of life and culture and have to compare with those of japan in view of understanding and respect on similarity and difference. The content of physical environment is only dealt as factors influencing on life and culture because regional teaming of neighbor countries focus on it. Dok-do is described with conflict region in most of textbooks. But some textbooks describe Dok-do with territory of Shimane-Hyun in Japan or devide like japanese territory on the map. There are described han-gul(Korean language), confucianism, buddhism and christianity, han-bok(Korean clothes), rice and soup, bulgogi(Korean meat dishes) and scissors, spoon and chopsticks, ondol(Korean floor heater), etc. with the cases of specific Korean life and culture. And, ex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focuses on more cultural view increasing recently than political and economical view. Then Japanese high-school geography textbooks humanize geography because of they focus on life and culture and promote not only knowledge and understanding but also altruism and empathy because they focus on similarity and difference through comparison between neighbor country and Japan. This shows how to able to practice regional teaming in globalization and multicultural society.
본 연구는 일본 고등학교 지리역사과 학습지도요령과 지리 교과서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 관련 내용의 선정 근거 및 서술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학습지도요령에서는 두 세 개의 '근린제국(이웃국가)'을 선정하여 그들의 생활 문화를 일본과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를 이해 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린제국과 관련한 지역학습이 생활 문화에 초점을 둠으로써 자연환경 내용은 이들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일부 다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독도는 대부분 분쟁 가능 지역으로 기술하고 있지만, 일부 교과서에는 시마네현의 영토로 명기하거나, 지도상에 일본의 영토로 표기 한 사례도 있다. 한국의 독특한 생활 문화로는 문자로서 한글, 사상으로서 유교, 종교로서 불교와 기독교, 의식주로서 한복, 쌀과 국, 불고기와 가위, 숟가락과 젓가락, 온돌 등에 대해 삽화를 곁들여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한일 교류와 관련하여서는 정치 경제적 교류보다는 최근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과 스포츠 분야 교류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이 일본의 지리 교과서는 주로 생활과 문화에 초점을 둠으로써 인간이 중심이 된 지리를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례 지역과 일본과의 상호 비교를 통한 유사성과 차이에 초점을 둠으로써 지식과 이해의 성장뿐만 아니라 이타심과 공감적 이해의 발달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세계화 및 다문화 시대에 요구되는 대안적인 지역학습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