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민속 - 천인천자문, 만인문화의 진수

  • 발행 : 2007.06.29

초록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겠냐마는 그래도 사는 동안에는 온갖 복을 누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일까.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상징들이 동원되고 적용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복에 관한 상징물이다. 복은 흔히 오복으로 표현된다. 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을 일러서 오복이라 한다. 이 가운데 '덕을 좋아하여 즐겨 행하는 일' 이라는 뜻의 유호덕과 '제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는 것' 을 이르는 고종명을 대신하여 귀와 자손중다를 꼽기도 하나. 구체적인 오복이 무엇이던 간에 오복을 갖춘다는 것은 개인의 흉복이기도 하지마 그를 둘러싼 일가붙이들로서도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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