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o reduce the vehicular emissions of air pollutants, various traffic control programs (TCPs) have been used. In 2002, two TCPs have been implemented in Seoul and Busan, respectively. In this study, based on the study results on the effectiveness of the TCP in Seoul (Kim et al., 2005) and Busan (Lee et al., 2006), emission reduction by the TCP in Seoul was estimated and their contribution to the ambient air pollutants' concentrations was discussed. During the TCP period in 2002 at Seoul, emissions of air pollutants were reduced by 35% for CO and $NO_2$, 80% for HC, 23% for $PM_{10}$, and 24% for $SO_2$. Vehicular emission reduction affected the ambient concentrations significantly for $NO_2$. However, for $SO_2$, vehicular emission reduction did not affect the ambient concentration significantly. For $PM_{10}$, vehicular emission reduction did not affect the ambient concentration significantly if considering fugitive emissions.
이 논문에서는 최근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 중 하나인 승용차 요일제가 대기오염도 저감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려고 하였다. 먼저, 승용차 요일제와 같은 형태인 차량 2부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서로 다른 결론을 내고 있는 두 논문 김철희 등(2005)과 Lee et al.(2005)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언뜻 보기에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 같았던 두 논문은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이 달랐기 때문에 다른 결론에 이른 것일 뿐, 기본적으로 같은 사실에 동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두 연구 모두 대기오염도는 오염물질의 배출량과 매일매일의 기상조건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가장 최근의 자동차 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2002년도 차량 2부제 시행시, 서울에서의 배출량 변화를 계산하였다. 전체 배출량에 대해 이산화질소는 22.3%, 미세먼지는 5.5%, 아황산가스는 2.4% 저감되었다. 이러한 배출량의 저감이 대기 농도 변화에 미친 기여율을((배출량 변화/대기 농도변화)$\times$100로 정의) 계산한 결과 이산화질소 97%, 미세먼지 28%, 아황산가스 6%였다. 또한, 비산먼지 배출을 고려하여야 정확한 미세먼지 저감 영향을 산출할 수 있음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