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Wetlands Research (한국습지학회지)
- Volume 9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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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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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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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6031(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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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4-0056(eISSN)
Using GIS to Estimate Estuarine Wetlands in Three Major Estuaries and to Quantify Wetland Changes over the Last Century
GIS를 활용한 하구의 습지추정 및 변화추이 분석에 관한 연구
Abstract
Estuarine wetland, where freshwater meets saltwater, is a transitional ecosystem that is valuable ecologically for a variety of reasons, such as feeding and breeding sites for birds, fish, and wildlife. However, research on the spatial distribution and temporal dynamics of estuarine wetlands in Korea is rare. As a fundamental basis for wetland conservation, this study quantified the wetlands in three major estuaries, and evaluated the temporal dynamics of the wetlands since the 1910s. In particular, this study classified the wetland types into mud flat, sand, and emergent-plant types, and estimated the change of each wetland type, using topographic maps produced in the 1910s, 1970s, and 2000s. The wetlands in both the Han and Youngsan River estuaries have declined since the 1910s, but the rate of wetland decline was relatively low before the 1970s, compared to that since the 1970s. The impact of human activities, such as the Youngsan Watershed Comprehensive Development Project and the construction of estuary barrages, has disrupted the estuary cycles and destroyed huge amounts of wetland in the Youngsan estuary. By contrast, estuarine wetlands have been preserved in the small Gahwa estuary, and provide a variety of habitats for plants and wildlife. A special management strategy for wetlands should be established as soon as possible.
하구습지는 육지생태계와 해양생태계가 만나는 전이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생태계에 비해 겨울철새를 비롯한 많은 생물종이 도래 서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구습지에 대한 공간적 분포나 시간에 따른 하구습지 변동추이를 분석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한강, 섬진강, 가화천의 하구습지를 파악하였으며, 이때 구한말 이후 일관되게 제작되는 국가기본지형도를 이용함으로서 표준화된 방법으로 하구습지의 시대별 변화추이를 분석하였다. 특히 1910년대 제작된 고지형도와 1970년대, 그리고 2000년대에 제작된 지형도를 획득하여, 하구 내 갯벌, 습지, 모래에 대한 공간분포와 하구별 하구습지의 훼손실태를 파악하였다. 한강 및 영산강 하구와 같이 대하천 하구는 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습지면 적이 감소되었으나, 감소율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하구둑 건설과 영산강유역종합개발계획 등 각종 개발사업이 이루어진 영산강의 하구습지는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한강 하구도 남북긴장 완화와 접경지역 개발지원에 따라 습지훼손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하구둑이나 주변 개발사업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가화천은 하구습지의 훼손이 낮은 상태인데, 아직도 1910년대와 비슷한 형태의 갯벌과 갯골을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