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urpose : Idiopathic central diabetes insipidus (CDI) is defined in CDI patients without definite etiology. Some patients initially diagnosed as idiopathic CDI progressed to organic causes. We reviewed clinical, endocrinological, and radiological courses of 20 patients who was initially diagnosed as idiopathic CDI, to assess the predicting factors for progression to brain tumors. Methods : We reviewed the medical data and followed up their clinical courses in 20 CDI patients who had no definite organic etiology, such as malformation, tumor, at the time of diagnosis. Results : Our study included 15 males and 5 females. Mean age of CDI diagnosis was $7.8{\pm}3.6$ (2.1-14.7) years. Mean follow-up duration was $8.6{\pm}5.1$ (1.5-18) years. Six (30%) patients were diagnosed as brain tumor during follow-up. Ten (50%) of 20 patients had growth hormone deficiency. Multiple pituitary hormone deficiencies were found more frequently in brain tumor patients than idiopathic patients (60% vs 7%, P=0.037). Pituitary stalk thickening (PST) and loss of posterior pituitary signal were observed in 9 patients (47%), respectively. The newly development of PST was observed in patients diagnosed as brain tumor. Conclusion : About 30% of idiopathic CDI patients progress to organic disease such as germ cell tumor or histiocytosis. If there are multiple anterior pituitary hormone deficiency or newly development of PST, more close and careful follow-up is needed.
목 적 :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중추성 요붕증 중에서 일부는 후에 뇌종양이 발견된다. 이에 저자들은 요붕증 진단 시 특발성 중추성 요붕증으로 진단 받은 20명의 환자들에서 임상적, 방사선학적, 그리고 내분비학적 경과를 추적 관찰하여 기질성 원인으로의 진행 유무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있는지 연구하였다. 방 법 : 198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중추성 요붕증으로 진단 받았던 환자들 중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뚜렷한 기질적 원인의 증거가 없었던 20명의 환자들에서 후향적으로 임상소견과 검사소견을 검토하였다. 중추성 요붕증 진단 시 뇌종양, 선천성 중추신경계 기형이 있는 경우는 제외시켰다. 결 과 : 남아 15명, 여아 5명이었고, 진단 시 평균 연령은 $7.8{\pm}3.6$(2.1-14.7)세로, 야뇨증이 11명, 두통이 4명, 구토가 2명에서 있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8.6{\pm}5.1$(1.5-18)년 이었다. 추적관찰 도중 뇌종양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6명(30%)이었다(생식세포종 5명, 랑게르한스 조직구증 1명; 추적기간 $2.6{\pm}2.1$년). 성장호르몬결핍증은 10명(50%)에서 관찰되었다. 복합 뇌하수체전엽호르몬결핍은 뇌종양 환자군에서 비뇌종양 환자군에서보다 더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다(60% vs. 7%, P=0.037). 진단 시 뇌하수체 줄기 비후는 9명(47%), 뇌하수체 후엽 신호 소실은 9명(47%)에서 관찰되었으며, 추적 중 새롭게 뇌하수체 줄기 비후가 생긴 3명의 환자 모두에서 뇌종양이 발생하였다. 결 론 : 특발성 중추성 요붕증 환자의 일부는 추적관찰 중 뇌종양을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복합 뇌하수체전엽호르몬결핍증이 동반되거나, 뇌하수체 줄기 비후가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더욱 세심한 뇌종양에 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