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Journal of Educational Research in Mathematics)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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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359-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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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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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8-7733(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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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8-8357(eISSN)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비례 추론 능력 분석 : 2명의 사례 연구
Analysis on Elementary Students' Proportional Thinking : A Case Study with Two 6-graders
- Ko, Eun-Sung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Graduate School) ;
- Lee, Kyung-Hwa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 발행 : 2007.11.30
초록
본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비례 추론 능력은 어떠한지, 다양한 상황에서 비례적 사고의 발현은 어떠한지, 이들의 비례적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선행연구에서 지적했듯이 도구적 이해에 의해 습득된 비례식은 형식적 알고리즘으로써 문제의 답을 구하는데 유용할 수 있지만 학생들의 비와 비례 개념 형성과 비례 추론 능력 향상을 위한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학생들은 기존에 학습한 수학적 지식들, 특히 약수와 배수, 분수, 분수의 연산 등과 비례 상황을 통합할 때 비례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이 뛰어났으며, 부족한 수감각이나 연산감각 등은 비례적 사고를 어렵게 하였다. 그리고 수학이나 다른 교과목에서 경험한 문제 상황에서 비례적 사고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으나, 친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전혀 비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wo 6-graders to identify how were their proportional reasoning abilities, whether they evolved proportional thinking in a various context, and what had influence on their proportional thinking. The findings, as previous researches noted, suggested that the proportional expression obtaining by instrumental understanding could not provide rich opportunities for students to improve understanding about ratio and proportion and proportional reasoning abilities, while being useful for determining the answers. The students were able to solve proportional problems with incorporating their knowledge of divisor, multiples, and fraction into proportional situations, but not the lack of number sense. The students easily solved proportional problems experienced in math and other subjects but they did not notice proposition in problems with unfamiliar contex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