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In this research, in order to more concretely define the concept of the previously vaguely defined fire road, the authors propose new terminology called disaster prevention routes. These are defined as predefined access routes for the quick response to disaster areas. For this, the authors suggest selection techniques for disaster prevention routes considering characteristics of fire trucks and selected areas. The paper also includes legally-based ideas for the executive departments with exclusive responsibility for continuous management and supervision of disaster response. In addition, a case study is performed with a virtual scenario including the outbreak of fire in one borough of Seoul. This case study shows that the damage can be decreased by prompt access of fire trucks. The establishment of predefined access routes to disaster areas can help to protect citizens with more rapid response by emergency crews. Indirect benefits also include reduced congestion of roads through the prohibition of parking and stopping on the chosen roads.
기존의 소방도로는 법적 용어가 아닌 편의상 지칭하는 명칭으로 도로교통법이나 지방경찰청장 고시 등에 의한 주 정차 단속구간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소방차량의 현장접근이 늦어져 재산 및 인명 피해가 확대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애매했던 소방통로의 개념을 보완하고 새롭게 소방통로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새로운 용어인 방재경로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소방차량의 제원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방재경로 선정기법을 제안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 및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위한 전담 관리 부서를 제안하였으며, 서울시 한개 동을 대상으로 한 화재발생 가상시나리오에서는 방재경로를 통한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으로 피해가 감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재경로 확보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시민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해당 도로의 주 정차 금지로 인한 도로의 혼잡완화로 향후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