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확대재생산 / 벤처의 확대재생산,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

  • 발행 : 2006.05.01

초록

벤처기업의 수가 다시 1만개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반갑다. 그런데 숫자의 증가보다 절실한 벤처캐피털의 질적 성장과 과학기술을 산업화하는 통로의 도약은 여전히 미약하다. 이들 핵심요인의 변화가 있어야만 진정으로 고성장 벤처기업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 특히 벤처의 젖줄인 벤처캐피털의 변화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이는 실제로 우리나라 금융제도라는 큰 틀의 관행과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하루아침에 변하거나 수정되기도 어려운 조건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벤처캐피털이 해주는 역할을 누군가 대신해주는 주체가 필요한데, 여러 노력들이 있었지만 속 시원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정부의 공공자금이 그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고, 아직은 대기업들이 벤처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선호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이런 조건에서 벤처의 확대재생산은 여전히 벤처업계의 자생적 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 노력을 수평적 측면과 수직적 측면에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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