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대학교수 맞아

  • 김학수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 Published : 2006.11.01

Abstract

대학은 연구, 교육, 봉사라는 교수의 기본 책무에 대한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 우선순위에 따라 책무를 명확하게 감소시키는 정책을 시행해야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명확한 잣대의 미비로 아직 그러한 학교 정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봉사중심대학의 경우 사회참여 문제가 불거지는 교외 봉사활동에 전적으로 치중하는 교수는 어떤 식으로든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으며 책무 또한 감소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 당국이 스스로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해당 교수로 하여금 그 기준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사회참여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대학교수에게 있다기보다는 소속 대학의 조직에 있는 것이며, 각 대학의 목표와 소속 교수의 역할을 명확히 우선순위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