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우 관계에 의한 짝 구성 동료 교수법이 컴퓨터 실기 수업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Friendship-Based Peer Tutoring on the Achievement of Computer Literacy Instruction

  • 박재득 (경상남도 금남중학교) ;
  • 김민기 (경상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경상대학교 교육연구원)
  • 투고 : 2006.07.15
  • 심사 : 2006.10.20
  • 발행 : 2006.11.30

초록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실기 교과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개인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료교수법을 도입하였다. 중학교 3개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실시하여 동료 교수법이 강의식 교수법에 비하여 학업성취도에 차이를 가져오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급우 관계에 의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짝을 동료로 구성하는 방식이 기존의 성적 위주의 동료 구성 방식과 비교할 때 학업성취도 효과에서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실기 위주의 컴퓨터 소양 교육에서 동료 교수법은 학업성취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동료 교수법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급우 관계에 의한 짝 구성 방식은 실험 처치 초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학업성취도 차이를 보였으나, 처치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동료 간 친밀도가 갖는 효과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introduced a peer tutoring in computer education for the purpose of overcoming the individual differences. Two research problems were investigated. The first is to confirm the effect of the peer tutoring on academic achievement, and the second is to compare the effects of the peer tutoring under the two different pair composition: friendship-based vs ability-based. All of the students of three classrooms in a middle school were included in this experimental research. The result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peer tutoring and the teacher instruction. However, the peer tutored group showed higher achievements than the other group, so we could confirm the positive effect of the peer tutoring. At the beginning, the friendship-based pair group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achievement than the ability-based pair group, but as times go on the friendship effect was gradually diminished.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