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prosodic characteristics of Korean distant speech. Four speakers (2 males and 2 females) produced 36 2-syllable words in both distant-talking and normal environments. totaling 288 spoken 2-syllable words. The results showed that ratios of second syllable to first syllable in vowel duration and vowel energy were significantly larger in the distant-talking environment compared to the normal environment and f0 range also bigger in the distant-talking environment. In addition, 'HL%' contour boundary tone in the second syllable and/or 'L+H' contour tone in the first syllable were used in the distant-talking environment.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어 원거리 음성의 운율적 특성을 규명하는 것으로, 36개의 2음절어를 4명의 화자 (여성 화자 2명, 남성 화자 2명)가 원거리 환경과 일반환경에서 발화한 총 288개의 2음절어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실험 결과 지속시간과 에너지의 경우는 일반 음성에 비하여 원거리 음성의 첫음절에 대한 둘째음절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F0 대역폭의 경우에도 원거리 음성에서의 대역폭이 평이 음성에 비해 큰 값을 보였다. 억양 패턴에 있어서는 원거리 음성의 경우에 둘째음절에 'HL%'의 복합 경계성조가 실현되거나 첫음절에 'L+H' 성조가 실현되기도 하였으며 이 두 가지가 한 단어에 모두 실현되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