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urpose : As the prone position is thought to be an important factor in sudden infant death syndrome(SID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ntribute to reducing SIDS by analyzing sleeping positions of infants. Methods : A face-to-face questionnaire was carried out with a total of 170 parents with a baby aged less than 6 months. Results : A total of 170 infants included 95 males(55.9 percent) and 75 females(44.1 percent); their average age was 2.8 months. 45.3 percent slept in a supine position; 34.7 percent in a side or supine position; 7.1 percent in a side position; 4.7 percent in a prone position; 4.1 percent in a non-specific position. Among those in a side position, 59.7 percent were in a supine position in the morning; 19.5 percent were in the side position; 13.4 percent were in a non-specific position; and 4.1 percent were in a prone position. To the question why they slept in a specific position, 34.9 percent answered their baby slept comfortably, and particularly, 42.9 percent in the prone position group answered so. In the supine position group, 21.6 percent answered they had no reason. Both in the prone position and side position groups, 21 percent each answered they were worried about the shape of their baby's head. In the side position group, 22 percent answered that they had a fear of choking due to vomiting. In all sleeping position groups, 8.2 percent and 7.4 percent answered it was because they had a fear of suffocation and they wanted to avoid SIDS, respectively. Conclusion : Many of the parents preferred unstable positions, e.g. the side position and the prone position, which could cause SIDS. Their decision on their baby's sleeping position was not based on exact medical knowledge, but on convenience in taking care of their baby. As it was found that only 6 percent of the subjects were advised from their pediatrist about their baby's sleeping position, moreover,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more studies and activities for preventing SIDS caused by improper sleeping positions and educating patents about recommended sleeping positions for their baby.
목 적 : 복와위로 재우는 것이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저자들은 영아들의 수면자세와 아울러 보호자들의 영아 돌연사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여 그 실태를 파악하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발생을 예방하고, 올바른 영아 수면 자세확립에 대한 방안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5년 4월부터 2005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아과에 예방 접종과 육아상담을 목적으로 방문한 소아의 보호자 중, 생후 6개월 미만의 소아의 보호자 17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통계 처리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설문에 응한 전체 대상 170명 중 남아가 95명(55.9%), 여아가 75명(44.1%)이었고, 평균연령은 $2.83{\pm}1.61$개월이었다. 전체적으로 앙와위로 재운다는 응답이 45.3%로 가장 많았으며, 옆으로 또는 앙와위로 재운다가 34.7%, 옆으로 재운다가 7.1%, 복와위로 재운다가 4.7%, 수면 자세가 일정치 않은 경우는 4.1%로 나타났다. 또한 옆으로 재웠을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앙와위로 잔다가 5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옆으로 잔다가 19.5%, 일정치 않다가 13.4%, 복와위로 잔다가 7.4%로 나타났다. 상이한 수면 자세를 취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석한 결과 모든 수면 자세에서 '아기가 편안하게 자므로'라는 응답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히 복와위로 자는 경우에는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앙와위로 재운다는 집단은 '이유 없다'는 응답이 21.6%로 높게 나타난 반면, 복와위와 옆으로 재운다는 집단은 머리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각 21% 내외로 높게 나타났으며, 옆으로 재운다는 집단에서는 '구토에 의한 기도 막힘이 우려되어'라는 응답이 2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이불에 질식할 우려 때문'이나 '영아 돌연사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대답은 모든 수면 자세에서 각각 8.2%, 7.4%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의 약 51%에서 영아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는 불안한 자세인 옆으로 재우기와 엎어서 재우기가 선호되고 있었으며, 영아의 수면 자세를 취하는데 있어서 정확한 의학적 상식보다는 양육의 편의성을 고려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와 여러 문헌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영아의 보호자들을 상대로 특별한 예외가 없는 경우, 영아들을 앙와위로 재우도록 적극 계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보육원에서의 영아들의 수면 자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특히 수면 자세에 대해서 소아과 의사로부터 권고를 받은 경우는 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수면 자세와 연관된 영아 돌연사를 막고, 바른 수면 자세를 교육하기 위한 연구와 홍보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