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종격동 섬유화로 인한 상대정맥증후군을 가진 41세의 남자 환자를 정맥 우회단락을 사용하여 상대정맥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수술 전 상당히 높은 중심 정맥압을 보였으며, 수술 시 측행혈관이 차단될 수밖에 없어, 수술에 따른 신경학적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았다. 수술은 막힌 상대정맥과 무명정맥을 제거한 후에 자가 심낭을 튜브 모양으로 만들어 재건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중에 정맥 우회 단락을 이용하여 두경부 및 상지의 정맥환류를 유지하였다. 우회단락의 사용은 상대정맥증후군의 수술 시 정맥압을 즉시 감소시키고, 수술시간에 따른 부담이 없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었다.
We operated on a 41-year-old man using venous bypass shunt for superior vena cava (SVC) syndrome caused by mediastinal fibrosis. The patient had substantially high venous pressure and high risk of postoperative neurologic deficits. The collateral veins were deemed to be interrupted during the surgical reconstruction of SVC. Treatment included resection of the obstructed SVC and innominate vein and reconstruction with an autologous pericardial tube graft. During the operation, venous drainage from upper body was maintained with an extraluminal bypass shunt. The shunt was effective at prompt relief of venous hypertension, eliminating the time constraints, and preventing the postoperative comp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