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건축공사가 대형화됨에 따라 대규모 지하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흙막이 공사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적정한 흙막이공법의 선정은 건축공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흙막이공법의 설계와 시공이 분리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많은 설계변경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설계변경은 건설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공사비와 공기 측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흙막이공법에 대한 의사결정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Support Vector Machine(SVM)을 활용한 흙막이공법 선정모델을 구축하여 제안하였다. SVM은 기본적으로 이원분류를 위한 분류기이기 때문에 이원분류기를 조합한 형태의 다원분류기로 확장하여 모델을 구축하였다. 구축한 SVM 모델을 실제사례에 적용한 결과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한 SVM 흙막이공법 선정모델은 흙막이공법 선정의 의사결정과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ere is a greater importance for underground work designed and built in the urban areas when it comes to considering the cost-effectiveness and the period of construction commensurate with an increasing trend of skyscrapers. At this stage of underground work, it's extremely necessary to choose a proper earth retaining method. Therefore, the study has suggested the rational retaining wall method by developing the support vector machine(SVM) model as a tool to choose a proper retaining wall method applied at the stage of selecting the earth retaining method. In order to develop the SVM model, the binary SVM classifier is expanded into a multi-class classifier. and to present the feasibility of our SVM model, we considered 129 projects. Applying the 'SVM Model' developed in the study to the designing and developing stages of the earth retaining work will contribute to the successful outcomes by decreasing any changes of design from implementing the earth reta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