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민속 - 집의 불막이 수호신 용과 거북

  • 박선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Published : 2005.09.05

Abstract

한옥은 자연의 산물이다. 이 땅에 사람이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자연은 집의 가장 좋은 주제이자 재료가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예전에는 집을 짓는데 있어 첫 번째의 원칙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멀리서 이동해 올 필요가 없으니 효율적인 답이 되는 것이고, 익히 보아오고 접해 왔기에 그를 다루는 방법 또한 두터운 노하우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돌이 많은 곳에서는 돌로, 흙이 많은곳에서는 흙으로,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나무가 집구성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