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사의 발문에 대한 수업반성 사례연구

  • Published : 2005.01.29

Abstract

이 연구는 수학교사가 자기수업 관찰을 바탕으로 수업반성의 과정에서 발문을 어떻게 반성하는지, 반성을 통해 수업에서 발문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두 중학교 수학 교사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씩 총 5회의 수업관찰과 수업반성의 순환과정을 통해 얻어진 관찰자료, 녹화자료, 면담자료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수업반성 결과 학생들로 하여금 수업에 더 많이 참여하고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위한 효과적인 발문을 고안하였고, 교사 자신의 수업을 자발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발문의 변화 면에서 반성 초기의 수업보다 반성 후기의 수업에서 설명을 요구하는 발문유형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판단을 요구하는 발문을 하고 나서 그 판단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요구하는 발문을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문제해결과정에 학생들의 참여의 기회가 늘어나도록 발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호작용 측면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학생과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 패턴으로 변화하였고, 교사의 판서가 의사소통을 단절시키던 것에서 교사와 학생의 의사소통의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