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목 적 : 수술용 장갑의 분말이 아이들에서 요추천자 후 요통의 원인인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병원 소아과에서는 1997년 이전에는 수술용 장갑에 대한 특별한 처치 없이 요추천자를 시행하였으며, 1998년 이후부터 분말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요추천자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1997년까지와 1998년 이후로 자연적인 대조군이 이루어 졌다. 뇌수막염의 대유행이 있었던 1997년 7월부터 9월까지와 2001년 5월부터 10월까지 마산삼성병원 소아과에서 뇌수막염을 진단 받고 입원한 3세에서 14세 사이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요추천자 후 요통의 비율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 과 : 수술용 장갑에 분말을 제거하지 않은 1997년에는 164례 중 41례(25.00%)에서 요추천자 후 요통이 발생한 반면 분말을 제거한 2001년에는 149례 중 8례(5.36%)에서만 요통이 발생하였다(P<0.001). 결 론 : 수술용 장갑의 분말이 아이들에서 발생하는 요추천자 후 요통의 주요한 원인임을 짐작할 수 있었고 앞으로 요추천자시 수술용 장갑의 분말을 제거한 후 시술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Propose : In this study, we evaluated whether powder on surgical gloves is a cause of postpuncture backpain in children. Mothods : In 164 children with meningitis between July and September 1997, we did not remove powder from surgical gloves. However, in 149 children with menigitis between May and October 2001 the powder was removed from the surgical gloves. Results : Out of the 164 patients in 1997, 41 cases(25.00%) were found to have postdural puncture backpain. On the other hand, out of 149 patients in 2001, with whom we used gloves from which the powder was removed, we found only 8 patients(5.36%) with postdural puncture backpain. Conclusion : We conclude that the powder on surgical gloves is one of the main causes of postdural puncture backpain in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