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o research changes in the fish community of intertidal zones in relation to the construction of the Saemangeum tidal embankment, fishes were collected in the tide pools of Naechodo, Gunsan-si, and of Haechang, Buan-gun in Jeollabuk-do, every month from December 2002 to October 2004. Based on the fishes collected and data from previous studies show that in the tide pools of Haechang, the number of species decreased, and the dominant species is Tridentiger trigonocephalus, as before. However, in the tide pools of Naechodo, the number of species decreased, and the dominant species changed from T. trigonocephalus to Synechogobius hasta. Favonigobius gymnauchen, which inhabits sand-beds, decreased remarkably. Meanwhile, in the intertidal zone of Haechang, young black porgy were caught in large quantities, while in the intertidal zone of Naechodo, young Acanthopagrus schlegelii and Lateolabrax japonicus, which had been caught in a large amounts between 1994 and 2000, were not caught. The results are thought to show that the intertidal zone of Naechodo, Gunsan-si, had more deposits by tide flats than that of Haechang, Buan-gun, which drastically changed the habitat of its fish community.
새만금 방조제 축조에 따른 조간대 어류 군집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조수웅덩이가 잘 발달된 전북 군산시 내초도와 전북 부안군 해창의 조수웅덩이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매월 어류를 채집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를 기존의 자료와 비교 검토한 결과, 부안군 해창의 조수웅덩이에서 종의 수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두줄망둑 Tridentiger trigonocephalus가 우점종으로 나타난 점은 종전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전북 군산시 내초도의 조간대에서는 종 수의 감소 외에도 우점종이 두줄망둑 T. trigonocephalus에서 풀망둑 Synechogobius hasta로 바뀌었고, 특히 모래 바닥을 서식처로 하는 날개망둑 Favonigobius gymnauchen의 감소현상이 뚜렷하였다. 한편 부안군 해창의 조간대에는 감성돔의 유어들이 본 조사 기간에도 다량 출현하고 있었지만, 내초도 조간대의 경우 1994년과 2000년에 조수웅덩이에서 다량으로 채집되었던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eli와 농어 Lateolabrax japonicus의 유어들이 채집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내초도 조간대는 이들 어류의 성육장으로서의 기능이 갈수록 소실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전반적인 결과는 부안 해창에 비해 군산 내초도의 조간대가 펄에 의한 퇴적이 더욱 심하여 조간대 어류의 서식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