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가성혈소판감소증은 항응고제인 ethylenediaminetetraacetic acid (EDTA)를 사용 시 주로 발생한다. 이 때 관찰되는 혈소판 응고는 헤파린이나 구연산나트륨 같은 항응고제를 EDTA 대신 사용하면 일어나지 않기도 하여 가성혈소판감소증과 진성혈소판 감소증을 감별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감별을 위하여 6세된 EDTA 의존성 가성혈소판감소증 남아에서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약물인 가나마이신을 채혈 전에 EDTA 용기에 미리 넣거나, EDTA 용기에 이미 채혈된 혈액에 첨가한 후 각각 혈소판수와 혈소판 응고 양상을 조사하여 보았다. 그 결과 가나마이신 채혈 전 혹은 후에 처리한 경우 모두 혈소판응고 없이 정상적인 혈소판수를 나타내어 소아에서도 임상적으로 쉽게 검사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Pseudothrombocytopenia is usually associated with anticoagulant ethylene diaminetetraacetic acid (EDTA). The platelet clumping that occurs in EDTA-dependent pseudothrombocytopenia (EDPT) can sometimes be prevented by the use of other anticoagulants such as heparin or sodium citrate. As an alternative, we used kanamycin before or after the withdrawal of EDTA-anticoagulated blood in a 6-year-old boy with EDPT. Kanamycin used supplementarily during the differentiation of EDPT effectively prevented platelet clum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