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ttempts to describe and periodinate the sixty years history of Korean Geographical Society. For the purpose, several numerical records concerned with the society were employed.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was established in 1945 as a first academic society in geography. The international participation of Korean geographers started when it applied for the IGU membership in 1959. Next year, Korean's application was approved at the 19th IGC in Stockholm. The 40 years later, Korea came to host the 29th IGC in Seoul. This means that the activity of Korean geographers has been vigorous during the 40 years in accordance with high growth of Korean economy. The number of the society member reached 116 in the latter part of 1960s. It grew steadily from 1970s to 1990s and now amounts to around one thousand. It is believed that such trend is associated with the increase of geographical department and the development of graduate programs during past 40 years in Korea. The number of the advanced degree holders was only 2 in 1960, and now reachs 338 among which 166($43\%$) obtained from the foreign country. The Int issue of the society journal 'Geagraphy' -the title was changed to 'Journal of the KGS' in 1993-was published in 1963. It has gradually developed into the annual for $1966{\~}1973$, the semi-annual for $1974{\~}1990$, the quaterly for $1991{\~}1997$, and the hi-monthly until 2005. One issue per year has been published in English since 1993. The annual number of papers accepted by the editorial board has increased from 7 in 1960s-1970s to 52 in the new millennium. In terms of the specialty distribution of total 725 papers after 1963, many Korean geographers have been preferable to the field of socio-economic and urban geography as their major, and next histro-cultural and physical geography. Recently, a growing number of younger geographers are more interested in such diversified fields as ecological geography, socio-historical geography, applied geography concerned with GIS technic, geography education and so on. Such trend is a reflection of the new era which is characterized by diversity, software, high technology, globalization and others. The sixty years history of the society nay be summarized into the five phases of periodization: (1) establishment and chaos($1945{\~}1959$), (2) reconstruction(1960${\~}$1969), (3)reorganization(1970${\~}$1989), (4) jump and rush($1990{\~}1999$), (5)globalization($2000{\~}\;$).
본 연구는 대한지리학회 60년의 역사를 그 체제, 예산, 간행물, 회원수, 전공, 논문 등을 통해서 그것이 어떻게 변하여 왔는지를 밝히고, 동시에 학회 60년 역사의 시기구분을 시도 한것이다. 한국에 있어서 서구식 근대지리학의 역사는 불과 60년, 대한지리학회가 창립(1945년 9월11일)되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1960년 IGU 스톡홀름 총회 때, 겨우 국제적 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1963년에 대한지리학회 학회지 창간호가 탄생하였다. 이로부터 불과 40여년 만에 한국은 제 29차 국제지리학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새천년을 시작하였으니 대한지리학회는 한국의 경제성장 만큼이나 급성장한 셈이다. 학회의 회원수는 1966년에 불과 116인이었으나 2004년 현재에 약 1000인에 이르고, 박사학위 소지자는 1960년에 단지 2인이었으나 2004년에 388인, 이중에 약$43\%$는 외국에서 받은 학위이다. 전공별 회원수는 경제${\cdot}$사회지리 분야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도시${\cdot}$인구지리 분야이다. 최근10년 동안에 생태지리학을 포함한 자연지리와 지리교육, GIS분야의 전공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대의 요구를 잘 반영하는 현상이다 학회지 창간호가 탄생한 것은 1963년이지만 이것이 정기간행물이 된 것은 1966년 부터이고, 1993년부터 영문판을 포함하여 계간 및 격월간으로 간행되고 있다. 학회지에 계재한 논문의 편수를 보면, 1960${\~}$70년대에는 연간 평균7편, 1980년대에 약 11편, 1990년대에 24편, 새천년에 와서 무려 52편으로 급성장하였다. 1990년대 이후 논문을 계재할 기회가 많아졌고, 회원들의 연구활동이 고무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회지에 실린 전공분야의 분포를 보면, 역시 경제${\cdot}$사회지리 분야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생태학을 포함한 자연지리학 분야, 그리고 도시 인구지리 분야이다. 앞에 지적한 전공 회원수와 함께 논문계재 편수에 있어서도 문화${\cdot}$역사분야, 지리교육 분야, 응용 및 GIS 분야는 최근에 급성장하는 추세이다. 대한지리학회는 회원수나 그 활동으로 보아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제화 되고있다. 그리고 지난 60년의 역사를 시기별로 나누어 성격을 부여한다면 (1)창립과 혼돈기($1945{\~}1959$), (2)재건기($1960{\~}1969$), (3)체제정비기($1970{\~}1989$), (4)약진기($1990{\~}1999$), (5)국제화시기($2000{\~}\;$)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