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물리화학적인 평가방법에만 의존하고 있는 토양오염평가에 대해 생태독성학적 방법(ecotoxicological methods)을 도입하긴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오염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토양생물을 이용하여 단기간에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측정방법을 고안하고, 대상토양에서의 생존 및 성장률을 정량적인 방법으로 측정하여 토양의 안전성 및 오염정도를 평가하였다. 실험연구는 토양 동$cdot$식물 모두를 포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식물독성 실험(발아 및 성장저해실험), 그리고 토양 무척추동물 독성실험(단순접촉법에 의한 생존률 실험)으로 구성되었다 식물독성실험에서는 국내 주요농작물인 Zea may, Triticum aestivum, Cucumis sativus, 그리고 Sorghum bicolor를 대상 식물로 하여 중금속 토양의 오염정도와 식물의 생장률, 식물 내 중금속 축적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들 실험식물 중에 꼭 토양오염의 평가에 적합한 식물지표종으로 Cucumis sativus와 Sorghum bicolor를 제안하였다. 토양무척추동물 독성실험에서는 국내사육종일. Perionyx excavatus를 이용하여 톨루엔오염토양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토양 생물을 이용하는 생태독성학적 평가방법은 물리화학적 측정방법과 함께 토양오염을 평가하는 정량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Chemical analyses are generally used to assess contaminated soils and to monitor the efficiency of soil remediation. In this study, the ecotoxicological methods was suggested to evaluate soil pollution by using a battery of bioassay. Plant assay and earthworm assay were conducted to evaluate ecotoxicity o soils contaminated by heavy metals (cadmium and copper) and oil (BTEX compounds, toluene). Test plants were Zea may, Triticum aestivum, Cucumis sativus, and Sorghum bicolor. The presence of heavy metals decreased the seedling growth. Cucumis sativus and Sorghum bicolor seemed to be good indicator plants which are sensitive to heavy metal pollution as well as BTEX contamination. An earthworm bioassay was performed to predict the ecotoxicity in toluene-contaminated soils, based on a simple contact method. Perionyx excavatus was adopted as a test earthworm species, and the severity of response increased with increasing toluene concentration.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that ecotoxicological methods could be a quantitative approach to evaluate contaminated so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