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DEHP는 PVC의 유연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가되는 가소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용 PVC제조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주변 환경으로부터 쉽게 오염될 수 있고 동일한 설비로 여러 용도의 PVC를 생산할 경우 혼입될 우려가 있어 안전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통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하여 2000년부터 2004년까지(2003년 제외)경기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PVC 식품포장제를 대상으로 재질에 함유된 DEHP함량을 분석하였다. 2000년에는 총 47건 중 30건($63.8\%$)에서 $5.5\∼80.6\;g/kg$의 DEHP가 검출되어 유통 제품 대부분이 DEHP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검출된 제품은 대부분 한과류 용기로 나타났다. 2001년의 경우 DEHP검출 제품은 143건 중 56건($39.2\%$)으로 $1.3\∼82.8$ G/kg의 함량범위를 보였고 2000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한과류 용기에서 DEHP가 검출 되었다. 2002년에는 88건 중 8건($9.1\%$)에서 $1.3\∼51.5$ G/kg의 범위로 DEHP가 검출되었고, 2004년에는 89건 중 1건 ($1.1\%$)에서 30.5 g/kg의 DEHP가 검출되었다. DEHP 검출을은 2000년 $63.8\%$, 2001년 $39.2\%$, 2002년 $9.1\%$, 2004년 $1.1\%$로 매년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유통 PVC식품포장재에 대한 지속적인 수거$\cdot$검사와 제조업체에 대한 관리로 DEHP사용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Three hundred sixty-eight samples of domestic PVC food packaging were analyzed fir DEHP(di-(2-ethyhexyl) phthalate) used in plasticizer by GC/FID and GC/MSD. The number of samples collected were 47(2000), 143(2001), 88(2002) and 89(2004) from local markets in Gyeonggi-Do. In $2000\∼2001$, DEHP was highly detected in 86 out of 190 samples and the level of DEHP were ranged from 1.3 g/kg to 82.8 g/kg. In 2002, meanwhile, DEHP was detected in 8 out ot 88 samples and the level of DEHP were shown to from 1.3 g/kg to 51.5 g/kg. In 2004, DEHP was detected in only one out of 89 samples and the amount was 30.5 g/kg. As a result of this study, it was made clear that the detection rates of DEHP in PVC food packaging were rapidly decrease every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