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수명은 50년이지만, 보통 20년이 경과하면 철거되거나 재건축되어 경제적인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LCC이론을 기초로 초기투자비와 경과년수에 따른 유지관리비용의 합이 최소가 되는 시점을 추정 $\cdot$ 분석하여 공동주택의 적정 리모델링 시기를 도출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내용년수 50년까지의 건축물의 생애 총유지관리비용의 합은 초기투자비의약 4.69배가 되고, 공동주택의 적정 리모델링 시기는 할인율 $4.17\%$를 적용했을 경우 30년으로 파악되었으며 서울시에서 발표한 법정허용년수인 40년이 경제수명으로 설정되려면 할인율은 $6.122\%$가 설정되어야 한다. 또한 할인율 변동에 따른 민감도 분석결과 할인율이 감소할 경우 적정 리모델링 시기는 연장되며, 증가할 경우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는 공동주택의 철거 또는 재건축 시기를 예측할 수 있으며, 보수 및 대수선의 적절한 시기를 예측하여 공동주택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lthough the life-spans of most apartment buildings are over fifty years, they are often demolished and retrofitted only after twenty years, in spite of its remaining life expectancy, resulting in economical wast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stimate optimum remodeling period of apartment buildings using total cost. In this study it is seen that total sum of running cost of life-span on the buildings is about 4.69 times of initial cost till the fifty years of the life expectancy. The optimum remodeling period of the apartment building is thirty years applying the discount rate of $4.17\%$ and the discount rate should be $6.122\%$ to obtain the forty years of the optimum remodeling period. From the sensitivity analysis based on the change of the discount rates, it is seen that if discount rate decreases the optimum remodeling period can be extended, or vice versa. As a result, a time of the demolished and remodeling can be expected and the basic data can also be established for lengthening life-span of the apartment buil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