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조립질 토목재료"라 함은 쇄석 또는 자갈 등을 일컫는 말로써, 조립재료를 포함하는 지반의 거동은 큰 입자의 영향에 의해 기존의 토질역학 이론으로는 그 특성을 명확히 설명하기는 곤란하기에 이와 같은 큰 입자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대형시험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이에, 선행연구(이대수 등, 2005)에서 조립재료의 공학적 특성을 결정짓는 주요한 인자로 밝혀진 최대 입자의 크기, 함수비, 시험밀도 및 균등계수의 크기 등이 국내의 조립재료의 전단강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대형직접전단시험기(홍성연 등, 2004)를 이용하여 확인하였으며, 그 중 본 고에서는 최대입경의 크기와 함수비의 변화가 전단강도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각 수직응력별로 한계상태에서 조립재료가 갖고 있는 마찰계수를 Wood(1998)가 제안한 방정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으며, 시험에 사용한 재료는 경기와 충청지역 석산에서 생산중인 조립재료이다. 시험결과 최대입경 50.8mm의 전단강도의 크기가 76.3mm의 값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공기건조상태의 재료가 포화상태의 값보다 큰 전단강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립질 토목재료가 갖고 있는 한계상태에서의 마찰계수는 각 시험조건별로 $1.0\sim1.6$의 범위로 나타났다.
'Coarse grained material' refers to crushed stones or gravels, and the behaviour of soil containing coarse grained material is not easily defined using the conventional soil mechanics theory due to the influences of large particles, therefore large scale test is essential to investigate their effects. Previous studies have identified the major factors affecting the properties of coarse grained materials by using large scale shear testing apparatus, such as maximum particle size, water content, density and uniformity coefficients. In this paper, the effect of variation of maximum particle size and water content on shear strength was analyzed from the results of large scale shear test. In addition, the fiction coefficient at critical state per vertical load was estimated using the equation proposed by Wood (1998). The sample for the test was obtained from the local quarry sites. Tests results show that the shear strength for 50.8 m maximum particle size is relatively larger than that of 76.3 m and air-dry sample has larger shear strength than saturated sample. In the meantime, the friction coefficient at critical state shows $1.0\sim1.6$ according to the test 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