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Cases of Galactorrhea Associated with Paroxetine

Paroxetine과 연관되어 발생된 유루증 2예

Drugs are one of the most common causes that induce galactorrhea, though other various factors such as hypothalamic-pituitary disorders, idiopathic causes and some systemic diseases are known to cause galactorrhea. Among the medications, antidepressants, antihypertensives, phenothiazine and H2-blocker are known as common causes of non-puerperal lactation. Paroxetine is a potent antidepressant of 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class, and there are few reports of galactorrhea induced by paroxetine. We experienced two cases of galactorrhea following treatment with paroxetine. In the first case, a 24-year-old woman, who took daily 10 mg paroxetine for her depression, developed galactorrhea four months later. Paroxetine was maintained because her depression continued. Thus bromocriptine, a dopamine agonist, was added to her regimen. The galactorrhea ceased approximately four weeks after the bromocriptine started. Thereafter paroxetine and bromocriptine were discontinued, and galactorrhea ceased. In the second case, a 30-year-old woman taking $10{\sim}20\;mg$ paroxetine daily to treat her post-traumatic syndrome, developed galactorrhea three months later. The medication was discontinued the next morning and the discharge ceased three weeks later. Both of the patients showed normal findings of brain MRI and their serum prolactin levels are 5.7 ng/mL and 7.5 ng/mL respectively. They all revealed hypersensitivity in TRH stimulation test.

강력한 항우울작용을 나타내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하나인 paroxetine에 의해 유발된 유루증은 매우 드문 경우로 알려져 있는데 본 2개의 증례는 정신과적 치료를 위해 paroxetine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상태에서 그 부작용으로 유루증을 보인 국내 최초의 보고이다. 첫 번째 예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paroxetine을 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한 결과 유루증이 발생된 경우이다. 지속적인 우울증 증세로 paroxetine은 지속하면서 bromocriptine을 사용한 후 1개월에 걸쳐 유루증은 사라졌고 더 이상 유루증을 보이지 않았다. 두 번째 예는 교통사고 후 생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를 위해 proxetme으로 3개월간 치료하던 중 유루증이 발생하였고 이후 이 약제 복용을 중단한 지 3주쯤에 유루증은 소실되었다. 두 증례 모두에서 과거에 한번도 유루증을 경험 하지 못한 여성들이었고 뇌하수체 뇌자기공명영상은 정상이었으며 유루증을 일으킬만한 다른 원인들을 찾을 수 없어 약제(paroxetine)에 의한 유루증으로 진단하였다, 보통 유루증은 혈중 프로락틴의 증가에 의해 발현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특이하게도 유루증을 보인 이번 두 증례 모두에서는 혈중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이었다. 이로써 정상적인 혈중 프로락틴 농도에서도 paroxetine을 지속적으로 사용시 그 부작용으로 유루증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본 증례는 보여주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다른 증례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용하고 있는 항우울제인 paroxetine을 중단하는 것이 지만 우울증세 지속시 도파민 항진제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혈중 프로락틴 농도가 정상인 유루증에 대한 원인은 분명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