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치매실태를 알아보고 치매노인들의 인구학적 특성 및 생활 습관적 특성을 알아보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모집단의 약 0.6%에 해당하는 1,120 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한국형 간이정신상태 검사를 포함한 면담표를 이용하여 2004년 7월 1일부터 2004년 8월 31일까지 수행되었다. 면담에 응하지 않거나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없는 232 사례를 제외한 898 사례가 최종분석에 이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형 간이정신상태 검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8.9%가 치매에 이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들 가운데 52.5%는 경증, 35.0%는 중등증, 12.5%는 중증이었다. 치매노인들의 인구학적 및 생활 습관적 특성을 경험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학력이 높은 사람, 취미생활로서 어느 한 유형보다는 정신적 및 육체적 활동 둘 다 하는 응답자, 지나치지 않는 음식섭취, 규칙적 운동을 하는 사람,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상태 등이 치매이환의 대수승산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연령은 치매이환의 대수승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결혼지위, 거주형태, 주생활지역, 직업, 흡연 및 음주 등의 변수는 본 연구결과 노인치매 이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관련 분야의 장래 연구에 필요한 제언을 하였으며 노인들의 치매이환을 감소시키기 몇 가지 정책적 대안들을 논의하였다.
The main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describe the elderly dementia, and to explore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dementia among the aged 65 and over in Daegu area. In this study, 1,120 subjects which were 0.6 percent of the population were selected and face-to-face interviews were conducted. The face-to-face interviews were conducted from July 1, 2004 to August 31, 2004. KMMSE was introduced to measure the status of the interviewees' dementia.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8.9 percent of respondents turns out to be dementia patients. Among the dementia patients, 52.5 percent are mild dementia patients, 35.0 percent are mid-level symptoms and 12.5 percent are severe symptoms of dementia patients. Cross-tabulation analyses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introduced to explore the demographic, living, and behavioral differentials of the elderly's dementia. According to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t turns out that white educational attainment, participating in the leisure activities for both physical exercise and mental activities, having meals regularly, adequate amount of meals, and high economic status decrease the odds ratio of elder dementia among the elderly who are 65 and above in Daegu area and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On the other hand, age increases the odds ratio of the elder dementia of the elder among Koreans above 65 in Daegu area. Finally, policy implications and some suggestions for the improvement of the elder dementia are introduced and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