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문제를 보는 두 가지 시각

  • Published : 2004.08.10

Abstract

100원, 500원 동전을 가장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통수단은 자판기이다. 자판기를 통해 제공되는 커피, 캔음료의 가격대가 1000원 이하이다 보니 동전사용이 엄청나게 많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소액결제의 대명사인 자판기가 동전사용의 비중이 높다 보니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 역시 다양하다. 항시 자판기내 동전보관이 되어 있는 만큼 도난 파손의 문제가 작용하기도 하고, 화폐가치 차이가 있는 제3국 동전을 넣는다거나, 이물질을 넣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애써 모은 동전을 은행이 교환해 주지 않아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한쪽에서는 무시를 받고, 또 한쪽에서는 한탕의 수단으로 혈안이 되게 만드는 게 자판기 동전이다. 인간사 다양한 이치처럼 자판기 동전으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도 다양하다. 이번 정책초점에서는 자판기 동전 문제를 보는 두 가지 시각을 조명하고자 한다. 필리핀 동전 1페소가 국내 자판기에 유통되는 문제와 은행들의 교환거부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자판기 동전 문제를 분석 정리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