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UNHWA (고문화)
- Issue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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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0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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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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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5302(pISSN)
Japanese perception of Nakranggun and the Establishment of Pyongyang Governor General Museum in Japanese colonization
일제강점기 일본인의 낙랑군 인식과 평양부립박물관 설립
Abstract
The Japanese colonialist studying the history of Korea thought that after Gochosun, Nakrang became the center of the four ruling districts of Han. This perception was based on the existence of Nakranggun near Pyongyang. This perception was extended by the
일제는 고조선의 멸망과 동시에 중국의 한나라가 한반도에 낙랑을 중심으로 한 한사군을 설치하였다고 인식한다. 평양 인근에 있었던 낙랑군은 이 인식의 기초였으며, 낙랑군의 유적의 조사를 통해 확대되었고, 평양부립박물관의 설립을 통해 고착화되었다. 첫째, 조선총독부는 낙랑군을 확실한 실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낙랑군 곧 중국인들의 조선인 지배를 통해 조선인들은 문화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으며, 이후 조선의 문화적 기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았다. 둘째, 낙랑군 인식은 인식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실증적인 증명절차를 거치는데, 이것이 바로 고적조사 보존사업이다. 고적조사보존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