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중학생의 과시소비경향에 관한 연구

The Propensity for Conspicuous Consumption of Middle School Students

  • 이은정 (중앙대학교 가정교육학과) ;
  • 이형실 (중앙대학교 가정교육학과)
  • Lee Eun Jeong (Dep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Chung-Ang University) ;
  • Lee Hyong Sil (Dep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Chung-Ang University)
  • 발행 : 2004.12.01

초록

본 연구에서는 남녀 중학생의 과시소비성향 수준을 알아보고 과시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들을 검증하여 청소년의 소비생활을 분석함으로써 청소년의 과시소비성향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건전한 청소년 소비문화의 형성을 위한 청소년 소비자 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중학교 2학년 남녀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녀 중학생 청소년의 과시소비성향은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과시소비성향의 하위영역인 지위인식적 과시소비성향, 브랜드지향적 과시소비성향, 수입품지향적 과시소비성향도 중간정도로 나타났으나 유행지향적 과시소비성향은 약간 높았다. 둘째, 청소년의 과시소비성향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의 과시소비성향이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과시소비성향은 또래집단과 대중스타, 자아존중감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소비자는 또래집단과 대중스타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과시소비성향이 높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related to the propensity for conspicuous consumption of adolescent consumers.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from 530 adolescent consumers who were in the 8th grade of middle school in Guri cit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boys and girls in the propensity for conspicuous consumption of adolescents. The propensity for conspicuous consumption of boys was higher than girls. The influences of friends and mass media. and self-esteem were found to predict the propensity for conspicuous consumption of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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