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로 지정된 주택의 특성에 관한 연구

Characteristics of Residential Buildings designated as Korean National Treasures

  • 발행 : 2004.10.30

초록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를 얻기 위하여 보물로 지정된 주택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내용은 전국에 보물로 지정된 11개 주택에 대하여 건립연대, 소재지, 외관특성(기단, 기둥, 지붕의 형태), 평면형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보물로 지정된 11개 주택은 모두 조선시대의 주택으로 경북에 9개(81.8%)가 위치하고 있었다. 외관특성으로 기단은 모두 석축기단이나 단 수는 1단부터 9단으로 다양하며, 기둥은 원주나 방주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63.6%)이 많았다. 보물로 지정된 주택은 7개가 별당형식으로 지어진 사랑채이며, 4개는 사랑채가 몸체와 연결되어 있거나 아주 인접해 있었다. 사랑채 부분의 평면형태는 -자형이 10개(90.9%)이며, 1개만이 L자형이었다. 공간구성은 방과 대청이 기본적인 구성으로 부엌이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