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Geographers' China Studies : Inventory and Prospect

한국(韓國) 지리학계(地理學界)의 중국연구(中國硏究) : 현황(現況)과 과제(課題)

This article is a review on the Korean geographers' China studies. There were severe limits to make China study in Korea during the Cold War Period. Since 1992, the fear of Korea-China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 Korean geographers' China studies have been increased substantially Until December 2003, 89 articles were published on the journals related to geographical study, and 9 Ph.D. dissertations were submitted to graduate school departments of geography or geography education in Korea. This is an evidence of the rapid development of China study in Korean geographical society. Early 1990s, geographers of Yanbian university located in northeast China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research. After the period, Korean domestic geographers' studies have also increased. There has been a distinct progress in the fields of economic and urban geography. However, the development of theory, diversification of themes, and professional study in the macro-regional scale could be proposed as the tasks of future research.

이 논문은 한국지리학계의 중국연구에 대하여, 시기별, 분야별, 연구지역별로 나누어 경향을 검토하고 있다. 1945년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남한에서는 중국과의 교류가 사실상 단절되어 있었고, 따라서 중국에 대한 지리학적 연구는 심각하게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특히 1992년 한 중 국교 수립 이후 교류가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지리학분야에서도 중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중국연구는 2003년 12월 현재까지 89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9명의 박사학위취득자가 배출되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국 지리학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 중의 하나이다. 초기에는 옌볜을 중심으로 한 동포학자들의 기여가 컸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 학자들의 연구도 활성화되었다. 특히 도시지리 및 경제지리 분야에서의 연구가 많았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론의 구성과 개발, 연구 주제의 다변화, 중국 내 지역에 기반한 연구 둥의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