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middle school students' perceptions of private academy science education and of school science education in order to promote school science education. 180 middle school students who were taking a science class at a private academy were participated, and the short form of Classroom Environment Scale was implemented for the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tudents went to an academy for supplementing school science or for getting a better grade in school. Some students, however, have different reason to go to an academy; they were kinds of silence-learners or received-learners rather than constructed-learners. That is, they didn't know how to and what to study. Students didn't have an opportunity to think scientifically and creatively from both academy and school science classes. They studied harder in science class at private academy than at school. Some students felt more favorable to and comfortable with academy teachers compare to school science teachers.
이 연구는 학교 과학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연구로써, 학교 과학교육과 대표적인 사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학원 과학교육에 대한 중학생의 인식을 조사 분석하였다. 경기 지역 학원에서 과학 교과를 수강하는 중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CES 축소형(Short form of classroom environment scale)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학생들은 과학학습의 보충, 학교 과학 수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이나 습관을 기르지 못해서 학원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생들은 학교 과학 수업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사들이 과학 수업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며, 학교 과학 수업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교 과학 수업 시간보다는 학원 과학 수업시간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들은 교사가 자신들의 과학학습에 대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더 많이 해 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생들은 학교 과학 수업시간보다 학원 과학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것이 더욱 편하고, 학원 과학 강사를 더욱 친근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섯째, 학생들은 학원이나 학교 과학 시간에 다루는 수업자료들이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