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of Venture-씨앤에스

  • Published : 2003.05.01

Abstract

사회활동을 왕성히 펼치는 여성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는 말이 있다. 위를 쳐다보면 한 없이 올라갈 수 있을 것같지만 막상 그 곳에 다다르면 보이지 않는 장벽이 머리를 누른다는 뜻이다. 법이나 규정상으로는 평등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나‘실제상황’은 그렇지 않음을 의미하는 자조적인 말이다. 특히 국내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여성CEO라면 누구나‘유리천장’의 도를 넘어‘콘크리트 천장’, 혹은 이보다 더한‘강철천장’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회적인 편견과 제도적인 불평등 속에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입지와 영역을 구축하며 벤처를 이끄는 당당한 여성CEO가 점점 늘고 있다. 서버판매 및 서버호스팅, VPN 등 사업으로 성장일로를 걷고 있는 e-Business 전문업체인 씨앤에스 김태희(46) 대표가 그 대표적인 우먼파워에 속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제6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모범여성기업으로 선정되어‘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여성기업분야 우수중소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IT업계의 성공 키워드인 기술과 경영, 마케팅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도 유명하다.

Keywords